대만 등 6개국 글로벌 파트너 초청 팸투어 나서
▲ 롯데그룹 관광 3사가 초청한 대만 및 동남아 5개국 글로벌 파트너사 관계자들이 14일 오전 롯데면세점 명동본점 스타애비뉴에서 기념촬영하고 있다.롯데면세점(대표 장선욱)이 다국적 고객 확충을 위한 마케팅에 주력하면서 올 들어 대만과 동남아 지역 관광객 매출이 전년에 비해 46% 늘어나는 효과를 거뒀다고 14일 밝혔다. 이러한 고객 다변화 마케팅 일환으로 롯데면세점은 13일부터 6개국 글로벌 파트너사 관계자들을 한국으로 초청해 팸투어에 나섰다.
■ 여행박람회 참석 등 홍보 주력…최근 3개월은 62% 증가
사드 이후 중국인 단체 관광객의 방문이 회복 되지 않고 있는 가운데 롯데면세점은 올해 초 빅마켓담당을 신설하고, 대만 사무소를 추가 개설하는 등 본격적인 고객 국적 다변화에 나섰다. 롯데면세점 빅마켓담당은 러시아, 싱가포르, 베트남, 태국 등 현지 여행 박람회에 참석해 적극적인 방한 관광객 유치 활동을 펼쳤다.
베트남, 태국, 말레이시아어로 만든 홍보 영상을 제작 배포했으며, 젊어진 고객 니즈에 맞춰 동남아 현지 인플루언서 초청 등 다양한 SNS 홍보도 진행하고 있다. 카드사‧항공사 등 동남아 30여개 파트너사와 제휴해 현지에서 롯데면세점을 알리고, 쇼핑의 혜택을 제공하는 등 다양한 프로모션을 통해 관광객의 한국 방문을 유도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으로 롯데면세점의 동남아 고객 매출액은 지난 10월까지 서울 시내점 기준 전년대비 46% 증가했다. 최근 3개월동안에는 매출증가율이 약 62%를 기록해 가파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 롯데그룹 관광 인프라 소개하고 한국문화 체험도
롯데면세점은 14일 대만, 베트남, 태국,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등 6개국 글로벌 파트너사 관계자 33명을 한국으로 초청해 서울 관광 명소를 소개하고, 롯데 관광 인프라와 한국 관광의 매력에 대해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에 초청된 글로벌 파트너사는 대만 1위 금융그룹인 국태은행을 비롯해 매달 방한 여객 3만명이 넘는 베트남 항공, 태국 내 신용카드 발급 수 1위인 KTC, 말레이시아 1위 통신사인 맥시스(Maxis) 등 각국 글로벌 리딩 브랜드 18개사다.
롯데면세점을 비롯한 롯데물산, 롯데호텔, 롯데월드가 함께하는 이번 팸투어는 롯데그룹 관광 4사가 갖춘 관광‧쇼핑‧문화‧숙박 등 인프라를 활용한 관광코스를 선보이며 한국 관광 자원의 우수성을 알린다. 참가자들은 13일부터 16일까지 3박4일 일정으로 경복궁, 명동, 롯데월드몰, 서울 스카이 전망대 등 한국의 전통과 현대를 느낄 수 있는 명소를 방문할 예정이다. 한복 체험, 삼계탕 시식 등 한국문화도 직접 체험한다.
롯데면세점 장선욱 대표이사는 “롯데면세점은 고객 다변화를 위해 대만과 베트남, 태국, 인도네시아 등 다양한 국가를 대상으로 마케팅 등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며 “2019년에는 고객 확대와 더불어 그동안 축적된 데이터 분석을 통해 고객 요구에 맞춘 다양한 프로모션을 전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