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샤, 中 광군제 매출 64억원…작년의 2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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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샤, 中 광군제 매출 64억원…작년의 2배
  • 조 휘광
  • 승인 2018.11.14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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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 유명 남자 아이돌 9퍼센트 멤버 린얜쥔을 모델로 기용한 미샤 제품 판매 온라인 페이지.


에이블씨엔씨는 화장품 브랜드 미샤가 지난 11일 중국 최대 쇼핑축제 광군제(光棍節)에서 작년보다 2배가량 늘어난 64억원(4000만 위안)의 매출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지난해 매출은 32억 5000만원이었다.

가장 많이 팔린 제품은 비비크림이다. 중국에서 홍비비로 불리는 미샤 ‘M 퍼펙트 커버 비비크림’은 총 24만개가 판매됐다. 전년 9만5000개보다 2.5배 이상 늘었다. 특히 2시간 만에 15만 개가 팔리기도 했다.    

‘M 매직쿠션’은 총 11만 개가 팔렸다. 지난해 4만3000개보다 156% 증가했다. 이 밖에 고객들은 ‘M 비비부머’, ‘트리플 섀도우’ 등을 많이 찾았다. 특히 ‘보랏빛앰플’, ‘더 퍼스트 트리트먼트 에센스’, ‘이모탈 유스 크림’ 등으로 구성된 ‘미샤 타임레볼루션 베스트 비기닝 스페셜 세트’는 판매 2분 만에 초도 물량으로 준비된 4500세트가 완판됐다. 

사이트 방문 후 구매로 이어지는 구매 전환율은 11.4%로 지난해 6%보다비 2배가량 늘어나 높은 인기를 보여줬다. 

에이블씨엔씨 중화사업본부 윤영준 상무는 “중국 유명 남자 아이돌 9퍼센트(9 PERCENT) 멤버 린얜쥔을 모델로 팝업 스토어 행사와 티몰 라이브를 진행하는 등 철저한 사전 준비가 있었다”며 “그 결과 행사 시작 2시간 만에 지난해 매출을 초과하는 등 좋은 성과를 올릴 수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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