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이번 연휴 일평균 여객 20만명 첫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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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 이번 연휴 일평균 여객 20만명 첫 돌파
  • 조 휘광
  • 승인 2018.12.31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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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2일까지 6일간 119만7000여명 이용 예상
면세품 임시인도장 설치하고 재포장 공간 조성
새해 2월 10일까지 특별 교통대책기간으로 지정



인천국제공항공사(사장 정일영, 이하 공사)는 이번 연말연시 연휴기간(2018.12.28~2019.1.2) 엿새동안 약 119만7215명의 인천공항을 이용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31일 밝혔다. 공사는 이에 따라 새해 2월 10일까지를 동계 특별 교통대책 기간으로 지정했다. 면세품 인도장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임시 인도장과 재포장 공간을 별도 조성하고 스마트 체크인 기기를 추가 설치하는 등 전방위 준비태세에 들어갔다.


■ 전년 같은 기간보다 6.8% 증가 전망

해당 기간 일평균 여객은 19만 9536명으로 전년 동기(17.12.29 ~ 2018.1.3, 같은 요일 기준)의 일평균 여객인 18만6782명 대비 6.8% 가량 증가한 수치다.

특히 12월 29일(토) 하루 동안의 여객실적은 21만2588명(출발 11만1112명, 도착 10만1476명)으로 해당기간 중 가장 많은 여객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인천공항 개항 이후 역대 최다여객 5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 임시 인도장, 재포장 공간 늘리고 인력 추가 투입

공사는 면세점 인도장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임시인도장과 재포장 공간을 별도 조성하고, 현장 안내와 환경미화 인력을 추가로 투입해 여객들이 보다 쾌적하게 면세품을 찾아갈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탑승동 인도장에는 키오스크를 운영해 평균 대기시간을 20% 단축시킬 계획이다.

식음료 시설은 각 매장 특성에 따라 조기 또는 연장영업을 시행하고, 주문 후 신속하게 나오는 퀵서비스 메뉴를 개시하고 대기 중 사전 주문을 활성화해 더 신속한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 특별교통 대책기간 1059만명 이용 예상
공사는 지난 21일부터 새해 2월 10일까지 52일 간을 동계 성수기 특별 교통대책 기간으로 지정하고 약 400여 명의 안내 인력을 현장에 배치하는 등 공항운영 전 분야에 혼잡완화 대책을 시행하고 있다.

해당 기간 약 1059만명의 여객이 인천공항을 이용할 것으로 공사는 예상하고 있다. 일평균 여객은 작년 동계성수기(2017.12.22~2018.1.28, 총 38일간) 일평균 19만1729명 대비 6.3% 증가한 20만3738명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성수기 기간 일평균 여객이 20만 명을 돌파한 것은 개항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이전까지 성수기 기간 일평균 최다여객은 2018년 하계 성수기(7.21~8.19, 30일간)에 기록한 19만7036명이다. 특히 1월 20일 여객 예측치는 21만9036명으로 올해 8월 5일 기록한 역대 일일여객 최대치(21만9365명)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된다.


■ 1터미널에 짐 없는 여객 전용 검색대 설치

공사는 동계 성수기 기간 출국장 혼잡완화를 위해 제1여객터미널 일부 출국장을 조기 개장하고 터미널 내 대형 전광판을 활용해 출국대기열 현황과 예상 출국소요시간을 안내할 계획이다. 산학협력생과 체험형 인턴을 포함 하루 400여명의 안내요원을 투입해 여객들을 각 출국장으로 분산시켜 안내하고 대기열을 관리할 계획이다. 출국 시 보안검색과 출입국 심사 소요시간을 단축하기 위해 제1여객터미널에는 짐 없는 승객(서류가방, 30X40cm 핸드백 규격 이하의 가방 소지자)을 위한 전용 검색대를 설치해 오전 피크시간(7시~9시)에 탄력적으로 운영한다. 차세대 자동출입국심사대는 기존 52대에서 최대 96대까지 증설 운영할 예정이다.

출국 시 체크인 카운터 대기열이 긴 경우 셀프체크인과 셀프백드롭(자동수하물위탁) 등의 스마트 서비스를 이용하면 더 쉽고 빠른 출국수속이 가능하다. 이번 성수기 기간 동안에는 하이브리드 셀프백드롭 기기를 14대 투입해 시범운영하고 공항종합안내 키오스크 30대를 리뉴얼 하는 등 스마트 서비스를 강화할 예정이다.


■ 버스매표소 24시간 운영하고 임시주차장 4000여면 확보

여객들의 대중교통 이용 편의를 위해서 제1여객터미널 버스매표소를 24시간 연장 운영한다. 제2여객터미널 버스매표소는 기존에도 24시간 운영을 하고 있어 역시 모든 시간대에 이용이 가능하다. 또한 심야 체류여객에 대비해 전세버스 30대를 운영한다. 승용차를 이용하는 여객을 위해서는 상시 운영되는 3만6419면 규모 기존 주차장에 총 4250면의 임시주차장들을 추가 확보해 총 4만669면의 주차 공간을 운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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