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소 시약 관리 솔루션 플랫폼 ‘스마트잭’(대표 김건우)이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조사 프로그램 ‘랩키퍼(Lab Keeper)’를 개발했다고 6일 밝혔다.
‘랩키퍼(Lab Keeper)’는 과학기술부 국가과제 ‘2020년 연구실별 유해인자 현황조사’에서 조사 및 관리 시스템 구축을 위해 개발됐다. 전국 대규모 단위의 전수조사에서 연구실별 유해인자 관련 정보를 수집하고 관리 및 활용을 위한 시스템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특허 출원 중인 인공지능(AI) 기술이 적용돼 스마트폰 사진촬영만으로 유해인자를 인식, 제반 정보를 자동 등록해준다. 인공지능(AI) 엔진을 통해, 각 유해인자 카테고리별 필요 정보를 자동 인식하여 데이터베이스화(化) 하기 때문에, 전국단위 전수조사 사업의 효율을 높일 수 있다. 특히 화학물질에 한정됐던 인식 카테고리를 확장해 화학물질, 생물체, 가스, 연구장비, 보호장비 등 총 5개의 유해인자 카테고리에 모두 적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스마트잭 김건우 대표는 “약 3개월간 진행되는 전국 대규모 단위의 현황 조사에서 사용될 프로그램인 만큼 무엇보다 시약 등록과 분류작업의 효율성을 우선 순위에 두고 개발에 임했다”며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자동 목록화 할 수 있는 기술력 확보로 조사의 시간 및 비용 효율성을 극대화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랩매니저는 연구소의 다양한 시약을 자동등록 및 분류해 안전성 향상과 재고 관리까지 원-스톱으로 가능하게 하는 통합관리 솔루션이다. 자동으로 시약 이름, 제조일, 구입일, 유효기간, 독성 여부 등을 목록화 해 수많은 시약들의 전체 라이프사이클을 관리해준다. 2020년 유해인자 현황조사 공식 조사 프로그램 랩키퍼 (Lab Keeper)에 탑재된 인공지능 기술 적용을 통해, 한 차원 더 향상된 연구실 관리기능을 제공할 계획이다.
사진=스마트잭
박주범 기자 kdf@kdf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