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가 25일부터 31일까지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조정한다고 밝혔다. 부산시는 당초 31일까지 거리두기 2.5단계를 연장할 계획이었다.
부산시는 확진자가 감소하고 있고 감염 재생산 지수도 1.08에서 0.48로 하락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25일부터는 모임과 행사의 인원 제한이 50명 미만에서 100인 미만으로 확대된다. 학원·교습소, 영화관, PC방, 오락실, 독서실, 백화점과 대형마트 등 일반관리시설의 영업 제한 시간이 해제되며 목욕장업의 경우 사우나·한증막 등 발한실 운영이 허용된다.
프로스포츠는 10% 이내로 관중 입장 하에 경기 진행이 가능하며 종교활동은 좌석 수의 20% 이내의 인원 제한을 지켜 정규예배·미사·법회 등을 할 수 있다.
다만 5인 이상 사적 모임금지 등 전국적으로 적용되는 특별 방역조치는 그대로 유지된다.
한편, 부산시는 31일 이후 거리두기 단계 조정 여부를 다시 검토할 방침이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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