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경남 의령서 경비행기 추락 사고 발생, 2명 사망...'농가 추락은 피하려' 추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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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경남 의령서 경비행기 추락 사고 발생, 2명 사망...'농가 추락은 피하려' 추정
  • 민병권
  • 승인 2021.07.13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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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의령군 지정면 성당리 성당교회 인근 밭에 13일 오후 3시 9분경 경비행기가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남경찰청과 경남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마을 주민이 "비행기가 추락해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사고현장으로 긴급 출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고를 접수한 소방본부는 오후 3시 30분경 화재를 진압했으나 비행기에 탑승했던 조종사와 옆자리 탑승자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소방본부가 제공한 사고현장 사진을 보면 조종사는 농가 추락만큼은 피하려고 사람이 없는 밭쪽으로 최대한 착륙을 시도한 것으로 추정된다. 10여 미터만 비껴 농가에 추락했을 경우 인명 피해는 커졌을 것으로 보인다. 

경찰과 소방본부는 정확한 사고 원인과 사망자 신원 파악을 위해 경비행기 소유주 등을 조사하고 있다.   

사진=경남소방본부

민병권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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