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Q, 업계 잇따른 가격인상 불구 “당분간 가격인상 없다” 입장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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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Q, 업계 잇따른 가격인상 불구 “당분간 가격인상 없다” 입장 밝혀
  • 민병권
  • 승인 2021.12.15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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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년간 고객들의 사랑에 감사하며, 코로나로 연말연시 국민들의 어려움 공감” 표명

BBQ가 원재료, 최저임금, 배달료 등 가격 상승 요인으로 인한 업계 제품 가격 인상에도 불구하고 "당분간 치킨가격 인상을 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15일 밝혔다.

BBQ 관계자는 "26년간 고객의 사랑에 감사 드리고 코로나로 지친 고객의 어려움에 공감한다"며 "가맹점주와도 상생한다는 취지로 이 같은 입장을 밝힌다"고 전했다. 

작년부터 이어진 최저임금, 배달앱 수수료 및 배달비용 등 가격인상 요인은 증가하고 있고 치킨 조리에 사용되는 필수 원·부재료인 올리브유 및 밀가루, 옥수수 등 국제 원·부재료 가격들도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 국제 공급망 불안정으로 인한 국내외 물류비도 상승요인으로 부담이 가중돼 최근 치킨 업계는 잇따른 가격인상을 발표했다. 

현재 가맹점주도 위와 같은 사유로 판매가격 인상 요구가 꾸준히 있어 왔지만, 지금까지는 이러한 가격인상 요인을 본사가 대신하고 있는 상황이다. 

가맹점과의 상생을 경영이념으로 삼고 있는 BBQ는 이러한 가격 부담요인에도 불구, 가맹점의 수익을 보전 해주기 위해 자사앱에서 지속적으로 프로모션을 진행해 수수료 부담은 낮추고, 지난 2일부터는 온라인 판매 기프티콘(E쿠폰) 3000원 할인 행사를 본사가 부담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BBQ는 “지난 26년간 고객들의 사랑으로 국민 대표 브랜드로 자리 잡을 수 있었다”며, “고객이 코로나 재확산으로 힘든 여건 속에서도 연말연시에 가족과 함께 편안하게 제품을 즐길 수 있도록 이 같은 결정을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민병권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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