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 13억 5천만 명의 인도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다시 급증하고 있다.
외신에 따르면, 인도 정부는 8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수가 전날 11만 7100명보다 20% 늘어난 14만 1986명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해 5월말 이후 최고치다.
지난해 12월 30일 1만 3154명 이래 8일 만에 1월 7일 10만 명 돌파하고, 8일 14만명 이상 늘어나고 있다.
실시간 세계 통계 사이트 월드오미터(Worldometers)의 8일 22시 58분(GMT 표준시) 집계에 따르면, 미국에 이어 세계 2위 감염국 인도의 누적 확진자 수는 3551만 6186명, 누적 사망자 수는 48만 3463명이다.
인도 정부는 7일 해외로부터 도착한 입국자 전원에게 7일간의 자가격리를 요구하고 있으며, 수도 뉴델리에서는 7일 저녁부터 생활필수품을 사기 위한 것 외에는 외출이 전면 금지됐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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