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 남녀 38%, '짝퉁 논란' 송지아에 “사과했으니 충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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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 남녀 38%, '짝퉁 논란' 송지아에 “사과했으니 충분해”
  • 박주범
  • 승인 2022.01.27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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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티 크리에이터 송지아
뷰티 크리에이터 송지아

‘교복 성 상품화’, ‘명품 가품 착용’ 논란으로 활동 중단을 선언한 뷰티 크리에이터 송지아와 관련해 미디어 리얼리서치 코리아가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대한민국 성인 남녀 30% 이상이 '사과했으니 충분하다'고 응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8일부터 24일까지 미디어 리얼리서치 코리아는 리서치 애플리케이션 ‘리얼리서치’를 통해 대한민국 성인 남녀 2000명을 대상으로 송지아의 논란과 관련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 중 61.45%가 송지아의 교복 패션이 문제가 된다고 답했다. 그 중 47.55%의 응답자는 해당 의상을 제재하지 않은 방송사가 잘못이라는 의견을 보였다. 이어 ‘아무런 문제가 없다, 논란의 거리가 되지 못한다'(32.35%), ‘해당 의상을 준비한 송지아 측의 잘못이다'(20.10%) 순으로 조사됐다. 

가품 착용 방송 시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있는 지에 대해 응답자의 절반 이상인 64.10%는 '몰랐다'고 응했다. 또한 송지아의 자필 사과문 게재와 관련해 응답자 중 38.30%는 '사과를 했으므로 충분하다'는 의견을 보였다. 이어 ‘별다른 의견이 없다'(35.20%), ‘사과문으로는 부족한 문제이다'(26.50%)라는 응답이 뒤를 이었다.

앞서 송지아는 지난해 12월 18일 넷플릭스 '솔로지옥' 공개 이후 단번에 화제의 인물로 주목받으면서 일약 스타덤에 올랐다. 그러나 지난 JTBC ‘아는 형님’ 촬영 당시 짧은 교복 패션으로 교복 성 상품화 지적을 받은데 이어 이후 방송, 유튜브, SNS 등에서 명품 가품 착용 의혹이 제기돼 짝퉁 논란에 휩싸이는 등 구설수에 올랐다.

가품 논란이 커지자 송지아는 지난 17일 개인 SNS를 통해 자필 사과문을 남겼고, 김효진 효원 CNC 대표도 직접 해명문을 올렸다. 그러나 당초 송지아가 명품 구매 인증 및 리뷰 콘텐츠를 게재하던 뷰티 크리에이터라는 점이 논란을 가중시키면서 그가 활동 중단을 선언했음에도 비난 여론은 쉽게 가라앉지 않고 있다. 

한편 미디어 리얼리서치 코리아는 모바일 기반의 데이터 수집 및 분석 솔루션 연구 ·개발을 통해 리서치 대중화를 목표로 하는 설문조사 전문기업이다. 전 세계 165개국 4백만 패널을 기반으로 정확한 데이터 및 리워드를 제공하고 있다.

사진=송지아 유투브 캡처

박주범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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