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랑스는 우크라이나의 신속한 유럽연합 가입에 대해 또다시 부정적 의견을 내놨다.
클레망 본 유럽 담당 차관은 "우크라이나의 유럽연합 가입 노력에 대해 서방 국가 지도자들의 광범위한 지지에도 불구하고, 우크라이나의 유럽연합 가입은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본 차관은 프랑스 라디오 Europe 1과의 인터뷰에서 '특혜'라는 용어를 사용하면서 "유럽연합 가입에는 신속한 절차도 없으며 왕의 길(王道)도 없다"고 전했다.
이어 "유럽연합 가입은 전쟁을 끝낸 후 국가를 재건하고 모든 민주적, 경제적 요구 사항을 충족해야 한다"며 "그렇기 때문에 우크라이나의 유럽연합 가입은 수년이 걸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유럽연합 지도자들은 이번 주 목요일과 금요일에 모여 우크라이나, 몰도바, 조지아 등 3국에 대한 유럽연합 후보 지위를 부여할지 여부를 논의할 예정이다.
지난주 유럽연합 집행위원회는 우크라이나의 후보 지위에 대해 지지를 확인했다.
민병권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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