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강력 태풍 힌남노가 5일과 6일 오전 우리나라 남해안을 통과할 것으로 예보되면서 경상남도에서는 2000명 이상이 미리 대피했다.
경남소방본부는 이날 오후 5시 기준으로 경남 18개 시군 가운데 진주시와 함안군을 제외한 16개 지자체에서 2248명이 대피했다고 밝혔다.
남해군이 가장 많은 592명이고, 합천군(409명), 사천시(241명), 산청군(210명), 거제시(182명), 고성군(181명), 창원시(156명) 등에서 100명 이상이 대피 중이다.
주민들은 주로 인근 마을회관, 경로당, 학교나 보건진료소 등으로 몸을 피했고, 앞으로 1800여명 가량이 더 대피할 예정이다.
박주범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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