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인보우로보틱스, 美에 법인설립 이어 협동로봇 대리점 계약
상태바
레인보우로보틱스, 美에 법인설립 이어 협동로봇 대리점 계약
  • 박주범
  • 승인 2023.04.17 11:0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레인보우로보틱스

레인보우로보틱스가 미국 로봇자동화 솔루션 전문기업 ‘카스카라로보틱스’와 협동로봇 영업 및 공급을 위한 대리점 계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레인보우로보틱스는 지난 2019년 협동로봇을 처음으로 선보인 후 미국 미시간주 폰티악에 본사를 둔 카스카라로보틱스 뿐만 아니라 미국 주요 거점별 대리점을 추가 확보해 시장 점유율을 높여간다는 계획이다.

기존 산업용 로봇은 안전 펜스를 설치해 작업자와 따로 분리된 상태에서 작업해야 한다. 하지만 펜스 없이 작업자 곁에서 함께 일할 수 있는 협동로봇은 작업자와 업무를 분담해 생산 효율을 높일 수 있다.

카스카라로보틱스와 함께 선보이는 레인보우로보틱스 협동로봇 ‘RB 시리즈’는 자체개발한 구동기, 엔코더, 브레이크, 제어기 등을 적용해 약 50% 원가율로 경쟁사 대비 가격 경쟁력이 상대적으로 높다.

레인보우로보틱스 관계자는 “한국무역협회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협동로봇의 전세계 판매량은 2018년 1만9000천 대에서 2020년 2만2000대로 증가 추세에 있는데, 이는 전체 산업용 로봇의 판매량이 경기 부진 등을 이유로 동기간 40만 대에서 36만 대로 감소한 것과 대조적인 상황”이라며, “글로벌 협동로봇 시장 규모는 2020년 4.8억 달러(약 6200억원)에서 2030년 80억 달러(약 10조원)에 이를 전망”이라고 말했다.

레인보우로보틱스는 협동로봇을 비롯해 서빙로봇, 모바일 매니퓰레이터(산업용 자율주행 로봇), 의료용 로봇, 2족·4족 보행로봇 등 다양한 로봇 플랫폼을 선보이고 있다. 

사진=레인보우로보틱스

박주범 기자 kdf@kdfnews.com


관련기사
더보기+

주요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