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삼성 헬스 스택’ 공개..."디지털 헬스케어 시장 선점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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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삼성 헬스 스택’ 공개..."디지털 헬스케어 시장 선점할까?"
  • 민병권
  • 승인 2023.04.18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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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는 미국 시카고 ‘2023 HIMSS 글로벌 헬스 컨퍼런스 & 전시회(Global Health Conference & Exhibition)’에 참가해 ‘삼성 헬스 스택(Samsung Health Stack)’을 공개했다고 18일 밝혔다. 

17일부터 21일까지 열리는 이 행사는 ‘미국 보건의료 정보관리시스템협회(HIMSS, Healthcare Information and Management Systems Society)’가 주관하는 헬스케어 기술 행사로 1000여 개 기업, 3만여 명이 참가했다.

삼성전자가 처음 공개한 ‘삼성 헬스 스택’ 1.0 버전은 안드로이드 OS 기반 웨어러블 기기를 활용해 디지털 헬스 기술 연구개발(R&D)을 지원하는 프로젝트다.

삼성전자는 헬스 스택을 활용한 모바일 앱과 연구 관리 도구들을 미리 체험해 볼 수 있도록 전시 부스를 마련했다. 정식 공개는 6월 예정이다.  

웨어러블 기기를 활용한 디지털 헬스케어를 개발하는 기업이나 기관이라면 누구나 이용 가능하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디지털 헬스 케어 관련 솔루션 개발과 생체지표 연구 등에 ‘삼성 헬스 스택’을 활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최근 모바일 기술의 발전으로 스마트폰과 웨어러블 기기를 활용한 헬스케어 연구가 활발해졌다. 하지만, 디지털 헬스 관련 앱이나 솔루션 개발은 초기 비용과 시간이 많이 소요되는 등 R&D 장벽이 매우 높다. 

삼성 헬스 스택을 활용하면 소프트웨어 개발 키트(SDK, Software Development Kit)가 기능별 모듈화가 돼 있어 관련 비용과 시간을 줄일 수 있다.

개발을 담당한 이윤수 팀장은 “앞으로 삼성 헬스 스택을 활용한 협업을 확대해 글로벌 디지털 헬스 생태계 확장에 기여할 것”이라며, “관련 분야의 개발자들이 삼성 헬스 스택을 많이 활용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사진=삼성전자

민병권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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