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은 사우디아라비아 물류시장 공략을 위해 현지 물류기업인 비즈 로지스틱스(Beez Logistics)와 ‘물류 프로젝트 협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비즈 로지스틱스는 사우디의 수도 리야드에 기반을 둔 물류기업으로 식음료, 의약, 헬스앤뷰티(H&B) 등에 걸쳐 계약물류, 콜드체인물류, 라스트마일 배송 등을 제공하는 기업이다.
양사는 오는 2024년 오픈을 목표로 ‘사우디 GDC’ 운영과 연계한 배송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협업방안을 검토 중이다. GDC는 글로벌 전자상거래 기업이 상품을 소비자가 거주하는 인접국가 물류센터에 보관한 뒤 주문이 들어오면 배송하는 시스템이다.
CJ대한통운은 비즈 로지스틱스의 영업망과 네트워크를 통해 사우디 정부는 물론 로컬 기업들의 물류사업 수주기회를 확대하는 등 사우디 물류시장 진출의 발판을 확보하겠다는 계획이다.
CJ대한통운 강병구 글로벌부문장은 “사우디 정부가 경제 다변화 정책인 사우디 비전 2030에 따라 물류사업에 많은 관심과 투자를 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사우디와 중동지역에 진출하는 한국기업과 글로벌기업의 교두보 역할을 할 수 있는 물류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사진=CJ대한통운
박주범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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