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케아, ‘2023 코리아+스웨덴 영 디자인 어워드’ 시상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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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케아, ‘2023 코리아+스웨덴 영 디자인 어워드’ 시상식 개최
  • 이수빈
  • 승인 2023.06.12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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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케아 코리아-주한스웨덴대사관-한국디자인진흥원 공동 주최

이케아 코리아, 주한스웨덴대사관, 한국디자인진흥원이 지난 6월 9일 '코리아+스웨덴 영 디자인 어워드’ 시상식을 개최하고 김예지, 설수빈, 박경호를 최우수상 수상자로 발표·시상했다.

4회차를 맞은 ’코리아+스웨덴 영 디자인 어워드’는 디자인을 통해 한국과 스웨덴의 교류를 더욱 활성화하고 디자인 분야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기획됐다. 3개 기업 및 기관은 지난 2019년부터 '혁신’ '지속가능성’ '더 나은 미래’ 3대 핵심 가치를 바탕으로 공모전을 공동 개최하고 국내 젊은 디자이너 발굴 및 교류의 장을 마련하고 있다.

이번 공모전은 '지속가능한 그리고 즐거운’을 주제로 진행됐다. 스웨덴 디자인 전문가와 오피니언 리더 등 11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가 창의성, 심미성, 주제 연관성, 영향력을 기준으로 출품작을 심사했다. 지속가능성을 유쾌하고 참신하게 해석해 더 나은 미래를 만드는 디자인의 힘을 보여준 3개 작품이 최우수상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김예지 '루파 스텝', 천연 수세미 신발 매트.

김예지의 '루파 스텝'은 천연 수세미의 섬유질로 제작된 신발 매트다. 폴리에스터 재질의 기존 매트는 미세 플라스틱을 생성하는 단점을 갖고 있는 것과 달리 루파스텝은 지속 가능한 친환경 소재로 제작되어 환경오염을 방지한다.

설수빈의 '기억의 조각',
설수빈의 '기억의 조각', 목재 핸드레일 재활용 의자.

설수빈의 '기억의 조각'은 철거된 정유 공장의 목재 핸드레일을 재활용해 만든 의자로 건축 폐기물을 재활용해 가구를 만들 때 새로운 재료를 생산함에 따른 환경적인 영향을 최소화한다. 

박경호 '굴 부표', 굴 껍데기로 만든 부표.

박경호의 '굴 부표'는 해양 산업에서 활용되는 플라스틱 부표를 굴 껍데기로 대체한 제품이다. 사용하다 파손돼 부표의 역할을 더 이상 할 수 없는 경우에도, 바다로 가라앉아 인공 어초로서 해양 생물들에게 삶의 터전을 제공한다.

9일 열린 시상식에는 최우수상 수상자를 포함해 총 17인의 입상자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수상자들에게는 스웨덴 디자인 견학 등 창의성을 발휘하며 글로벌 차세대 디자이너로 발돋움할 수 있는 다양한 기회가 주어진다. 이번 시상식은 주한스웨덴대사관이 스웨덴 국경일을 축하하기 위해 매해 개최하는 '스웨덴 데이’ 행사와 함께 진행돼 특별함을 더했다. 

사진 이케아 코리아

이수빈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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