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에너지가 SK리츠와 손잡고 직영주유소 부지를 ‘복합 에너지플랫폼’으로 개발한다.
SK에너지는 지난 13일 클린에너지리츠와 ‘SK 친환경 복합스테이션 구조 고도화 사업 추진' 합의서를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클린에너지리츠는 2021년 SK리츠가 SK에너지로부터 SK 직영주유소 116개 부지를 인수하며, 이를 관리하기 위해 설립한 부동산 전문 기업으로 SK리츠가 지분 100%를 갖고 있다.
첫 개발 주유소로는 경기 시흥시 SK시화산업주유소로 인허가 절차를 거쳐 연내 착공될 예정이다. 기존 주유소를 철거하고 당일 배송이 가능한 도심형 물류시설를 위한 3층 건물로 탈바꿈된다.
옥상에는 연료전지, 태양광 등 분산전원 시설을 설치하고, 생산된 전기로 전기차 충전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장호준 SK에너지 S&P추진단장은 “앞으로도 석유마케팅 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면서 탄소감축 촉진 및 미래 성장 사업의 성과창출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사진=SK에너지
박주범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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