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드라마 '더 글로리'를 제작한 스튜디오드래곤의 김영규 공동 대표가 사임했다.
스튜디오드래곤은 26일 조회공시를 통해 "일신상의 사유로 김영규 대표이사가 사임했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이날 사내이사직도 사임했다.
김 대표의 갑작스러운 사임은 내부에서 제기된 횡령 사고와 관련된 것으로 보인다. 최근 스튜디오드래곤은 한 콘텐츠 제작자가 회삿돈을 횡령했다는 제보를 받고 내부 감사를 진행했다.
스튜디오드래곤 관계자는 "구체적인 감사 내용을 말하기는 어렵지만, 콘텐츠 제작 과정에서 부정행위가 있었다는 것은 확인됐다"며 "콘텐츠 부문 총괄이던 김영규 대표가 도의적 책임을 지고 사임했다"고 설명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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