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에너지는 지난 5일부터 ‘국내 중온 아스팔트 콘크리트 혼합물 생산을 통한 연료 및 온실가스 감축’ 외부사업에 대한 환경부 탄소감축 인증이 시작됐다고 9일 밝혔다. 아스팔트 콘크리트 혼합물은 아스콘으로 불리는 도로 포장 건설자재다.
중온 아스콘은 이전까지 160~170도 가량이었던 아스콘 생산 온도를 약 30도 낮춰 필요한 연료 및 전력량을 20~30% 가량 줄인 제품이다. 저온 포장시공이 가능해 도로공사 기간 단축, 교통정체 최소화를 기대할 수 있다.
SK에너지와 인우아스콘은 중온 아스콘을 생산해 탄소 상쇄배출권(KOC)을 확보하고자 지난해부터 관련 절차를 진행해왔다. SK에너지는 인우아스콘을 시작으로 향후 중온 아스콘 거래업체를 확대해 탄소감축 효과를 끌어올란다는 계획이다.
노상구 SK에너지 전략∙운영본부장은 “탄소감축을 위해 국내외 이해관계자들과 관련 사업을 지속 발굴,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주범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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