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이앤씨는 지난 6일 서울대학교와 '원자력 분야 인재 양성 및 기술 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지난달에는 한국원자력산업협회와 원자력 사업 추진 가속화를 위한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서울대 원자력 미래기술정책연구소와 원전건설과 원자력 산업 전망 및 국내외 원자력 정책, SMR(Small Modular Reactor, 소형 원자로) 등 14개의 집합 교육과정을 개발해 원자력 분야 실무 인재양성 교육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
포스코이앤씨는 2010년 국책사업인 한국형 SMART 사업에 참여해 민간 최초로 BOP(플랜트 보조기기) 설계를 수행했으며 포항 방사광가속기, 대전 중이온가속기 시공 등 다양한 원자력 사업을 진행한 바 있다. SMART(System-integrated Modular Advanced ReacTor)는 국가 주도의 SMR모델이다.
신한울 3,4호기 사업의 컨소시엄 참여를 준비 중이며, 최근 정부에서 추진하는 새로운 SMR 모델인 ‘i-SMR(innovative SMR, 혁신형 소형 원자로)’ 개발 과제 및 사업화에 참여하고 있다.
포스코이앤씨 한성희 사장은 “원자력 사업 전문 인재를 양성해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원자력 발전과 원자력이용시설 등의 원자력 사업 확장에 나설 방침”이라고 말했다.
사진=포스코이앤씨
박주범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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