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쓰오일 2분기 영업이익, 전년 동기 대비 98% 감소한 364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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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쓰오일 2분기 영업이익, 전년 동기 대비 98% 감소한 364억원
  • 김상록
  • 승인 2023.07.28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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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쓰오일(S-OIL)이 올해 2분기 매출액 7조 8196억원, 영업이익 364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1.7%,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98% 감소했다.

매출액은 정기보수로 인한 판매물량 감소 및 국제 유가 하락에 따른 판매 단가 하락의 영향을 받았다.

에쓰오일은 아시아 지역 정제마진이 크게 감소한 가운데 대규모 정기보수(-2556억원)와 유가 하락에 따른 재고 관련 손실(-675억원)로 인해 정유 부문이 적자로 전환했으나, 석유화학과 윤활 부문의 이익 확대를 바탕으로 364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환율 상승에 따른 환차손의 영향으로 순이익은 적자로 전환됐다.

에쓰오일은 올해 하반기에 대해 "대규모 정기보수가 7월 중 종료되어 공장 가동률이 정상화되면서 일회성 요인인 정기보수 효과가 사라지고, 정제마진 회복과 수요 증가로 인해 3분기 이후 빠른 이익 증대가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한편, 에쓰오일은 샤힌 프로젝트를 위한 대규모 투자에도 불구하고 주주가치 보호를 위해 2023~2024 사업연도의 배당성향을 당기순이익의 약 20% 이상으로 유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샤힌 프로젝트의 진행 초기임을 감안해 보수적인 관점이 반영된 것이며, 투자 재원 확보가 일정수준 이상 마무리된 이후에는 배당 성향이 상향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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