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월드파크에 12M 초대형 베어벌룬이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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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월드파크에 12M 초대형 베어벌룬이 뜬다!
  • 이수빈
  • 승인 2023.08.17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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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월드타워가 20일까지 월드파크(야외 잔디광장)에 초대형 베어벌룬을 전시한다.

베어벌룬은 설치미술 작가 임지빈의 ‘에브리웨어 프로젝트(EVERYWHERE Project)’의 중 하나다. 2011년부터 시작된 ‘에브리웨어 프로젝트’는 미국, 유럽, 아시아 등 도시 곳곳에 게릴라 형식으로 베어벌룬을 설치해 일상적인 공간을 미술관으로 바꾸는 작업이다.

임 작가는 지난 13일까지 진행된 롯데월드타워 ‘서머레스트(SUMMEREST) 2023’에 맞춰 12m 크기의 초대형 베어벌룬을 제작했다. 무더위 속 고객들에게 휴식을 제공하는 행사 취지와 어울리도록 노란색 베어벌룬에 쉼을 뜻하는 ‘REST’ 단어를 적어 힐링을 전한다. 

임 작가는 “미술관에 가지 않아도 뜻밖의 선물처럼 작품을 만날 수 있는 게 ‘에브리웨어 프로젝트’의 가장 큰 매력“이라고 말했다. 이어 “대한민국 대표 랜드마크 롯데월드타워에서 베어벌룬 전시를 진행하게 돼 기쁘다”며, “관람객들이 베어벌룬과 함께 일상의 행복과 편안한 휴식을 즐겼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롯데월드타워는 석촌호수와 월드파크 등을 무대로 삼아 ‘러버덕’, ‘슈퍼문’, ‘스위트 스완’, ‘벨리곰’ 등 다양한 공공미술 프로젝트를 진행해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여유와 휴식을 느끼고, 쉽게 문화예술을 접할 수 있도록 했다. 

사진 롯데월드타워

이수빈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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