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은 방학 기간 아이들의 끼니와 안부를 챙기는 ‘배민방학도시락’의 홈페이지를 개설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홈페이지 개설로 방학 시즌에만 진행했던 배민방학도시락 모금이 상시 가능해졌다. 

배민방학도시락은 방학 중 보호자의 돌봄 부재 우려가 있는 아이들에게 도시락을 선물하면서 건강과 안부까지 챙기는 기부 캠페인이다. 지난 2020년 겨울방학을 시작으로 올해 여름방학까지 모두 9724명이 후원에 참여했다. 누적 모금액은 2억2044만원으로 지금까지 3537명의 아이들에게 6만8714끼니의 도시락이 전달됐다. 

홈페이지에서는 개별 후원 내역 조회, 기부금 영수증 처리 안내, 도시락 식단 공개 등 후원자들의 궁금증을 해결하고 기부활동의 편의를 높일 수 있는 기능이 적용됐다.

배민방학도시락 캠페인 모금액은 식재료와 조리비로만 사용되며, 배달의민족은 도시락 제작∙배송에 필요한 모든 운영 비용과 아이들에게 도시락과 함께 제공하는 식사쿠폰, 엽서, 선물 등의 비용을 부담한다. 

사진 우아한형제들

박성재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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