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휘센 제습기 물통, 파손 우려로 무상교체 확대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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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휘센 제습기 물통, 파손 우려로 무상교체 확대 실시
  • 김상록
  • 승인 2023.08.21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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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통에서 균열이 발생한 LG전자 휘센 제습기. 사진=한국소비자원 제공

한국소비자원이 LG휘센 제습기 물통의 무상 교체를 확대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 앞서 소비자원은 물리적 충격이 없는 상태에서 휘센 제습기 물통의 균열이 발생하는 사례를 확인하고, 제조사인 LG전자와 균열이 발생한 물통교체를 우선적으로 진행했다.

LG전자는 지난 7월 20일부터 휘센 제습기 14개 모델 중 균열이 발생한 물통을 무상으로 교환해주고 있다. 이후 잠재적인 균열 및 파손 우려와 소비자 불편 최소화 등을 고려해 외관상 균열이 나타나지 않은 물통에 대해서도 이날부터 품질이 개선된 물통으로 무상 교체하기로 했다.

LG전자 자체 분석 결과에 따르면 물통 세척 시 일부 세제를 사용하는 경우 물통 표면의 화학적 반응 등으로 균열이 발생하고 이 부위에 충격이 가해지면 균열이 확대되어 깨지는 현상이 발생했다.

교체 조치대상은 DQ202PBBC 등 14종으로, 2020년 1월부터 2022년 7월까지 생산·판매된 총 31만7258대다.

조치대상 제품과 조치방법에 대한 상세정보는 한국소비자원 누리집 및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국소비자원은 "앞으로도 시장에서 유통되는 제품을 모니터링해 소비자가 안심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도록 적극 노력할 예정"이라고 했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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