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공족 겨냥했나…이디야커피 일부 매장서 '3시간 이상 이용시 추가주문 필요' 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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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공족 겨냥했나…이디야커피 일부 매장서 '3시간 이상 이용시 추가주문 필요' 안내
  • 김상록
  • 승인 2023.08.22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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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디야커피 일부 매장에서 '3시간 이상 이용 시 추가 주문 필요'라는 방침이 담긴 안내 문구를 배치한 것으로 알려졌다.

22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글에는 이디야 커피 매장에 비치된 안내문 사진이 담겼다. 안내문에는 "장시간 매장 이용 시 추가 주문 부탁드립니다. 고객님의 넓은 양해 부탁드립니다"라는 내용이 적혀 있다. 

이디야커피 관계자는 이날 한국면세뉴스에 "해당 이슈는 본사 방침은 아니고 가맹점에서 직접 제작해서 사용하는것 같다"며 "가맹사업 특성상 해당 홍보물을 붙이고 추가 주문을 권고하는 것은 가맹점주의 재량적 판단에 따라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몇몇 이디야커피 매장의 이같은 방침은 카페에서 공부하는 이들을 가리키는 '카공족'을 겨냥한 것으로 보인다. '카공족'은 음료 한 잔을 주문하고 장시간 콘센트, 자리 등을 차지해 다른 손님들의 유입을 방해한다는 이유 때문에 카페 업주들의 골칫거리로 여겨져 왔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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