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LG엔솔 美배터리 생산시설에 2조6500억원 추가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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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LG엔솔 美배터리 생산시설에 2조6500억원 추가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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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3.09.01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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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 배터리 합작법인 계약 체결식. 사진=연합뉴스

현대차그룹과 LG에너지솔루션이 미국 조지아주 브라이언 카운티에 건설하기로 한 배터리합작공장에 20억 달러(약 2조6500억원)을 추가로 투자키로 했다.

31일(현지 시간) 브라이언 켐프 조지아 주지사는 현대차그룹과 LG엔에너지솔루션이 조지아 브라이언카운티 소재 배터리합작공장에 20억 달러를 추가 투자하면 총 투자액이 75억9000만 달러(약 10조567억 원)에 달한다고 밝혔다.

켐프 주지사는 전기차 제조시설과 배터리 합작법인에는 모두 75억9000만달러가 투자돼 향후 8년간 이 지역에 8500개의 새 일자리를 만들 것이라고 했다.

추가 투자 발표하는 조지아 주지사. 조지아 주지사 엑스(옛 트위터) 캡처
추가 투자 발표하는 조지아 주지사. 조지아 주지사 엑스(옛 트위터) 캡처

호세 무뇨스 현대차 글로벌 COO(최고운영책임자) 및 북미권역본부장 사장은 "이번 투자 증액은 미국 노동자들이 주도하는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만들기 위한 우리의 지속적인 헌신을 반영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김동명 LG에너지솔루션 자동차전지사업부 사장은 "이번 투자는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인 현대차그룹과 협력해 미국의 전기차 전환을 주도하는 동시에 양질의 일자리 창출로 지역경제를 강화하겠다는 우리의 의지를 보여준다"고 강조했다.

앞서 지난 5월 현대차그룹과 LG에너지솔루션은 2028년까지 5조 7000억원을 투자해 조지아주에 전기차 배터리셀 생산 공장을 건설하겠다고 발표했다. 공장은 2025년 가동을 시작해 연간 약 30만 대를 생산한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연합뉴스

한국면세뉴스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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