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로지스틱스 "택배노조 인터뷰는 허위...형사고소 등 강력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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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로지스틱스 "택배노조 인터뷰는 허위...형사고소 등 강력 대응"
  • 박주범
  • 승인 2023.09.21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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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를 앞둔 지난 19일 서울 광진구의 한 물류센터에서 작업자들이 택배 분류작업을 하고 있다. (사진은 기사내용과 상관이 없습니다)
추석 연휴를 앞둔 지난 19일 서울 광진구의 한 물류센터에서 작업자들이 택배 분류작업을 하고 있다. (사진은 기사내용과 상관이 없습니다)

쿠팡로지스틱스서비스(CLS)가 '추석 때 쉬면 해고당할 수 있어 쉴 수 없다'고 주장한 민노총 택배노조 간부를 허위사실 유포로 인한 명예훼손 등으로 경찰에 고소했다고 21일 밝혔다. 

택배노조 간부 A씨는 한 언론사와 인터뷰에서 “해고될 수 있어 추석 연휴 마음 놓고 쉴 수 없다”, “CLS 배송 위탁 구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많은 물량을 소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CLS가 해당 택배영업점에 확인한 결과 해당 영업점이 A씨에게 업무경감을 위해 물량 조정을 제안했지만 A씨는 ‘내 밥줄인데 줄이지 마라’는 입장을 밝힌 것을 확인했다. 

CLS는 “퀵플렉서는 개인사업자로서 본인이 일한 만큼 수익을 올릴 수 있으며, 본인이 원하면 소속 영업점과 협의해 물량을 조정할 수 있음을 알고 있으면서도 택배노조는 허위 왜곡 인터뷰를 했다”고 설명했다.

지난 6월 CLS는 '외조모상에 다녀왔다는 이유로 해고됐다' 등 허위사실을 언론에 유포한 혐의와 업무방해 혐의 등으로 택배노조 간부들을 형사 고소한 바 있다. 당시 CLS가 해당 영업점에 확인한 바로는 해당 택배기사는 소속 영업점과 계약이 유지된 상태에서 여전히 위탁 물량을 배송하고 있었다. 

CLS는 “10주간 배송이 제대로 되지 않아 고객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부득이하게 노선이 조정되었음에도 택배노조는 외조모상을 다녀왔더니 해고됐다는 악의적인 허위 사실을 지속 유포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이어 “택배노조의 허위 인터뷰가 도를 넘고 있다”며 “다른 노선에서 위탁 배송을 하고 있는 기사들이 부당해고 된 것처럼 주장하더니 추석이 다가오자 가짜뉴스로 국민들을 현혹시키고 있다”고 주장했다.

박주범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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