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에이즈 감염 1066명, 2021년 대비 91명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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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에이즈 감염 1066명, 2021년 대비 91명 증가
  • 한국면세뉴스
  • 승인 2023.09.25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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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천성면역결핍증(AIDS·에이즈) 감염 현황. 국민의힘 최영희 의원실 제공

지난해 후천성면역결핍증(AIDS·에이즈) 감염 신고 환자가 1000명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최영희 의원이 질병관리청에서 받은 '최근 5년간 에이즈 감염 현황'에 따르면 2022년 신규 감염자로 신고된 인원은 1066명으로 2021년(975명)보다 91명(9.3%) 늘었다.

성별로는 1066명 중 984명(92.3%)이 남성, 여성이 82명(7.7%)이었다.

감염자 중 성 접촉으로 인한 감염(내국인 신규 감염인 중 조사에 응답한 582명 기준)은 577명(99.1%)었으며, 이중 동성 간 접촉은 348명(60.3%)에 달했다.

마약 주사기를 공동으로 사용해 감염된 사례도 5건 나왔다. 주사기 공동 사용으로 인한 감염 사례는 2019년 2건, 2020년 2건, 2021년 1건, 2022년 5건 등이다.

최 의원은 "일본에서 매독을 진단받은 환자가 1만 명을 넘어서는 등 전세계적으로 성병이 유행하고 있다"며 "우리나라도 신규 에이즈 감염자가 다시 1000명대를 넘어서는 등 보건당국의 적극적인 예방교육과 홍보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연합뉴스

한국면세뉴스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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