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추석 특선 다큐 '세렝게티3' 들쑥날쑥 편성에 시청자 혼란…공지 없이 결방·시간 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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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추석 특선 다큐 '세렝게티3' 들쑥날쑥 편성에 시청자 혼란…공지 없이 결방·시간 변경
  • 한국면세뉴스
  • 승인 2023.10.02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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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가 올해 추석 특선 다큐로 편성한 '야생의 대평원 세렝게티3(이하 세렝게티)' 방송 시간을 사전 예고 없이 결방 후 변경해 시청자들의 원성을 사고 있다.  

KBS 1TV는 추석 연휴 첫 날인 9월 28일부터 10월 3일까지 '세렝게티'를 총 6회에 걸쳐 방송할 예정이었다.

당초 방송 순서는 28일 오후 10시 1부 '위기의 전조', 29일 오후 10시 2부 '화마의 습격', 30일 오후 8시5분 3부 '뭉쳐야 산다', 10월1일 오후 8시5분 4부 '영역 전쟁', 2일 오후 6시 5부 '고난의 시작', 3일 오후 6시 '다시, 희망' 순이었다.

28~29일에 1,2부가 방송된 이후 지난달 30일 오후 8시 5분에 3부 '뭉쳐야 산다'가 방송될 차례였으나 돌연 방송이 되지 않았다. 오후 7시40분부터 추석 기획 '동네 한 바퀴'가 방송된 이후 8시 35분에 '불편해도 괜찮아5' 6회, 8시 40분에는 '걸어서 세계 속으로' 재방송이 편성됐다.

3부를 기다리던 시청자들은 갑작스러운 결방에 당황했다. 

네티즌들은 KBS 공식 유튜브 채널 '세렝게티' 예고 영상 댓글란에 "하루종일 이거만 기다렸는데 공지도 없이 결방이라니", "KBS 정말 실망이다. 너무 화가난다", "진짜 이런경우가 있나. 추석 특선다큐라고 홍보까지 하고", "오늘 결방이면 결방이라고 공지를 해야할거아닌가. 시청자들 무시하나", "결방이면 결방이라고 말을해야지 공영방송이 이래도 되나", "기다리는 사람이 얼마나많은데 공지 한줄도 안 올리고 이래놓고 수신료 받아가나. 진작부터 6부작 계획해서 안내해놓고 이제와서 이러는건 아니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시청자들은 불만을 나타냈지만 3부 편성을 다시 기다렸고, 10월 1일 오후 8시 5분에 KBS 1TV에서 '세렝게티' 3부가 방송되는 것으로 알고 있었다.

그러나 3부는 1일 오후 6시 35분에 방송됐다. 대다수 시청자들은 방송 시간이 변경된 것을 알지 못했고, 8시 5분에 3부가 방송되지 않자 "오늘도 결방이라니", "시간 맞춰서 TV 틀었는데 오늘은 또 왜 안하는거야", "왜 저런 명품방송을 이딴식으로 대하는지. 아이들 실망하고 진짜 짜증 난다. 공지는 못하나", "시간이 바뀌었으면 바뀌었다고 말을 하든가 안한다면 안한다고 말을하던가 진짜 이틀연속으로 왜 그러나. 이렇게 할거면 편성표는 왜 있는건가", "kbs에 전화했더니 어제 방송 오늘 8시에 한다해서 저녁먹고 부랴부랴 들어와서 기다리는데 6시에 했다니 짜증이 너무 난다"라며 날선 반응을 보였다.

현재 KBS 편성표에 따르면 '세렝게티' 4부는 2일 오후 6시에 방송된다. 반면 5부, 6부는 예정된 편성이 없다.

한편, '세렝게티'는 세렝게티에 서식하는 동물들을 주인공 삼아 이들의 일상을 담아낸 다큐멘터리다. KBS는 지난 2019년 4월에 시즌1을 방송했고, 올해 설날 연휴에 시즌2를 편성한데 이어 이번 추석 연휴에 시즌3를 편성했다.

한국면세뉴스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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