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아한형제들, 소상공인에 1천억 대출·매출증대 지원...이국환 대표 "플랫폼 자율규제 토대서 적극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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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아한형제들, 소상공인에 1천억 대출·매출증대 지원...이국환 대표 "플랫폼 자율규제 토대서 적극 협력"
  • 박주범
  • 승인 2023.11.07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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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아한형제들은 7일 플랫폼 자율규제 확산을 위한 업계 간담회에서 1000억원 규모의 협약보증 대출 프로그램을 포함한 소상공인 지원 정책을 발표했다.

우아한형제들은 신보중앙회에 신용 보증 재원을 출연해 1000억원 규모의 협약보증을 운영할 예정으로 민간기업 최초로 신보중앙회에 협약보증 재원 35억원을 출연한다. 고물가와 소비부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자영업자에게 지원된다. 

소상공인의 안정적 매출 증대와 판매 관리를 지원하기 위해 데이터 제공을 고도화한다. 자영업자가 사용하는 배달의민족 프로그램에 고객 데이터 통계 분석 기능인 ‘고객 관리’를 이달 도입했다. 내년 상반기 중에는 가이드 콘텐츠를 제공하는 한편, 이용자 피드백을 통한 서비스 개선 등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200억원 규모의 ‘우아한사장님살핌기금’을 통해 외식업 소상공인 의료비, 생계비를 최대 1700만원까지 지원하고 있다.

우아한청년들은 라이더의 사회적 안전망 확충을 위해 정부 및 주요 배달업계와 함께 ‘배달서비스 공제조합’을 설립하며 출자금 47억원을 지원했다. 공제조합은 연내 서비스를 개시할 예정으로 라이더 보험료 부담을 경감하고 배달종사자 보호를 위한 교육 프로그램 등을 전개할 계획이다.

국내 최초로 플랫폼 종사자와 함께 배차중개수수료 폐지, 유상운송보험료∙건강검진비∙피복비∙휴식비 지원 등에 대해 자율적 노사교섭 및 단체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이국환 우아한형제들 대표는 "고객∙사장∙라이더를 연결하는 플랫폼으로서 배달 서비스 생태계 전체를 지원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며, "자율규제라는 토대 위에서 적극적으로 협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박주범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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