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스미디어, 23 3Q 매출  295억으로 역대 최대 실적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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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스미디어, 23 3Q 매출  295억으로 역대 최대 실적 달성
  • 이수빈
  • 승인 2023.11.09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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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그룹의 나스미디어가 '23년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398억원, 영업이익 72억, 별도 기준 분기 매출은 295억으로 역대 최대실적을 달성했다고 9일 밝혔다.

전체 실적을 이끈 건 플랫폼을 활용한 디지털 광고 서비스를 제공하는 플랫폼 비즈 분야다. 해당 분야 매출은 137억으로 전년 동기 대비 9.5% 성장하면서 분기 최대 매출액 달성을 견인했다. 

플랫폼 분야 중 나스미디어가 자체 플랫폼을 기반으로 디지털 광고 구매·판매 자동화 서비스를 제공하는 모바일 플랫폼 서비스는 3분기 매출이 별도 기준으로 123억이다. 전체 분기 매출액 대비 42%의 비중으로, 전년 동기 대비로는 13.7% 성장한 수치를 나타내 플랫폼 분야 매출 비중이 지속 상승하고 있음을 보여줬다. 

미디어 플래닝 수행 중심의 디지털 광고 분야의 3분기 매출은 글로벌 경기침체 및 국내경제 성장률 둔화로 인해 연결 기준 전년 동기 대비 다소 감소(-3.4%)한 261억을 달성했다. 주요 광고주의 광고비 집행이 점진적으로 회복한 영향으로, 전분기 227억과 비교했을 시 15%의 성장을 기록했다. 

나스미디어는 4분기에도 이런 성과 반등 기조를 이어 가기 위해 국내 최대의 광고주, 대행사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세일즈를 강화할 방침이다. 국내 디지털 광고비 집행 규모의 점진적 회복에 따른 수혜를 누리고, 모바일 플랫폼 사업은 한 단계 더 높이 성장하기 위한 것으로, 현재 APAC 지역을 중심으로 서비스 중인 애드믹서(AD-exchange) 플랫폼을 북미 지역으로 확대하는 등 지속적으로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지난해 새롭게 나스미디어 대표이사로 취임한 박평권 사장은 ‘디지털 마케팅 플랫폼 컴퍼니’ 비전을 제시하며 디지털 광고 Biz사업의 내실화와 더불어 모바일 플랫폼 경쟁력 향상을 통한 성장을 강조한 바 있다. 

이와 관련, 지난 5월 KT그룹 시너지를 기반으로 KT융합기술원과 공동으로 AI기반 광고 최적화 솔루션 ‘nasmedia AI Suite’ 개발하고 적용했다. 이를 통해 매체별 광고 입찰, 낙찰 알고리즘을 빠르게 최적화하고 허수 트래픽을 차단하는 등 Ad-Tech 기반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6월에는 국내기업 최초로 글로벌 인증 기관인 TAG로부터 Brand Safety인증을 획득했다. 플랫폼을 통해 각종 디지털 광고지면에 광고주의 광고가 노출될 시, 선정적이거나 폭력적인 유해 지면에 노출되지 않고 광고주의 브랜드 보호를 위한 제반 광고환경 관리 기준을 갖추었음을 입증한 것으로 모바일 플랫폼 광고의 신뢰성을 높였다.

나스미디어는 지난해 10월부터 넷플릭스 스트리밍 서비스의 국내광고 운영을 맡고 있다. 전담조직을 신설하고 게임·가전, 금융, 생활잡화 등 다양한 업종을 대상으로 광고 집행 레퍼런스를 확보했다. 최근에는 넷플릭스의 계정공유금지 정책 시행에 따른 세일즈 확대가 기대되는 등 국내 OTT 광고시장 성장을 주도하고 있다.

사진 나스미디어

이수빈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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