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해란, LPGA 투어 신인왕…한국 선수 4년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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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해란, LPGA 투어 신인왕…한국 선수 4년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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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3.11.13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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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해란. 사진=연합뉴스

유해란이 2023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신인왕에 등극했다.

유해란은 13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벨에어의 펠리컨 골프클럽(파70·6268야드)에서 열린 LPGA 투어 안니카 드리븐(총상금 325만 달러)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1개로 5언더파 65타를 기록했다. 그는 최종 합계 12언더파 268타로 공동 12위를 기록했다.

신인왕 레이스 2위인 그레이스 김(호주)이 2개 대회에서 모두 우승해야 1위 유해란을 제칠 수 있는 상황이었으나 그레이스 김이 이번 대회에서 9언더파 271타로 공동 23위에 오르면서 남은 시즌 최종전 결과와 관계 없이 유해란의 신인상 수상이 확정됐다.

유해란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LPGA 투어 신인상은 모든 신인이 바라는 상이고, 또 유명한 선수들도 많이 받았기 때문에 저 자신이 자랑스럽다. 매우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그는 "아칸소에서 첫 승을 따낸 것이 큰 의미가 있다"며 "처음 미국에 진출하면서 4세에 해당하는 영어반을 배우기 시작했다"고도 말했다.

유해란은 10월 미국 아칸소주에서 열린 LPGA 투어 월마트 NW 아칸소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며 LPGA 투어 첫 승을 수확했다.

한편, LPGA 투어에서 한국 선수가 신인상을 받은 것은 2019년 이정은 이후 4년 만이다.

한국 선수의 역대 신인상은 1998년 박세리를 시작으로 1999년 김미현, 2001년 한희원, 2004년 안시현, 2006년 이선화, 2009년 신지애, 2011년 서희경, 2012년 유소연, 2015년 김세영, 2016년 전인지, 2017년 박성현, 2018년 고진영이다. 연합뉴스

한국면세뉴스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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