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반려동물 AI 의료 서비스 '엑스칼리버' 호주·싱가포르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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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반려동물 AI 의료 서비스 '엑스칼리버' 호주·싱가포르 진출
  • 민병권
  • 승인 2023.11.19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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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이 반려동물 AI 의료서비스인 '엑스칼리버'가 호주, 싱가포르의 의료기기 유통사인 에이티엑스(ATX)와 스미테크(Smitech)와 파트너십을 맺었다고 19일 밝혔다. 진단범위도 기존 개에서 고양이로 확대해 반려동물 의료 서비스의 범위를 넓혔다. 

에이티엑스는 엑스레이 등 다양한 의료 영상 장비를 호주 내 동물병원에 공급하고 있는 기업이다.

SKT는 에이티엑스와 함께 엑스칼리버를 호주 내 동물병원에 적극적으로 확산시킬 계획이다. 호주는 2022년 기준 반려동물 입양 가정의 비율이 미국과 영국보다도 높은 전체의 69%를 차지하며 반려묘의 경우 한국의 2배에 달한다.  

스미테크는 동물용 의료기기 및 솔루션을 싱가포르 내 동물병원에 유통하고 있는 기업이다.

싱가포르는 코로나19 발생 이후 반려동물을 입양하는 가정이 크게 늘고 있고 반려동물을 사람처럼 여기는 ‘펫 휴머니제이션(Pet Humanization)’개념이 확산돼 반려동물에 대한 인식이 선진화되어 있다. 

SKT는 이러한 시장 특성을 고려해 싱가포르 대형 동물병원과의 동물의료 AI 기술 협력, 엑스칼리버 보급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엑스칼리버는 농림축산검역본부로부터 국내 최초로 엑스레이 기반 ‘동물의료 영상검출보조 소프트웨어’ 허가를 획득해 반려동물을 위한 AI 헬스케어 시대를 열었다. SKT는 국내 병원 약 450여 곳에서 쓸 만큼 국내 대표 반려동물 AI헬스케어 서비스로 성장한 엑스칼리버를 글로벌로도 확장시킨다는 방침이다.

하민용 SKT 최고사업개발책임자(CDO)는 “엑스칼리버는 진단 범위가 고양이까지 확대되면서 국내 반려동물 98%를 커버하는 대한민국 대표 반려동물 AI 헬스케어 서비스로 자리잡았다”며 “일본, 호주, 싱가포르에 이어 미주, 유럽 등 글로벌 수의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SKT

민병권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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