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갤럭시 ‘자가 수리 프로그램’ 대상 모델·국가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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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갤럭시 ‘자가 수리 프로그램’ 대상 모델·국가 확대
  • 김상록
  • 승인 2023.12.20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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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는 소비자가 자신의 제품을 직접 수리할 수 있는 '자가 수리 프로그램' 대상 모델과 국가를 확대한다고 20일 밝혔다. 자가 수리 프로그램은 서비스센터를 방문해 제품을 수리하는 대신 온라인에서 필요한 부품과 수리도구를 구입해 직접 수리할 수 있도록 하는 방식이다.

삼성전자는 지난 5월 국내에 '자가 수리 프로그램'을 처음으로 도입해 갤럭시 S20∙S21∙S22 시리즈, 갤럭시 북 프로 39.6cm 시리즈 노트북의 수리에 필요한 부품과 수리 도구를 구입할 수 있도록 제공하고 있다.

이날부터는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 Z 플립5∙갤럭시 Z 폴드5를 비롯해, 갤럭시 S23시리즈, S23 FE 스마트폰, 갤럭시 탭 S9 시리즈, 탭 A9+ 태블릿, 갤럭시 북2 프로 (39.6cm), 북2 프로 360 (39.6cm) 노트북 등 대상 모델이 순차적으로 확대된다.

수리 대상 부품도 확장된다. 스마트폰의 경우 기존 3개 부품(디스플레이, 후면 커버, 충전 포트)외에 3개 부품(스피커, 심 카드 트레이, 외부 버튼)이 추가되고, 노트북은 기존 7개 부품(터치패드와 지문 인식 전원 버튼 등)에 2개 부품(팬, 스피커)이 추가된다.

자가 수리를 희망하는 소비자는 삼성전자서비스 홈페이지에서 부품별 수리 매뉴얼과 동영상을 확인할 수 있다. 부품을 교체한 후에는 '자가 수리 도우미 앱'을 활용해 새로운 부품이 제대로 동작하도록 최적화할 수 있다. 이후 '삼성 멤버스 앱'의 자가진단 기능을 통해 수리 결과의 이상 유무를 확인하면 된다.

자가 수리를 마친 소비자는 삼성전자 서비스센터를 방문하거나 택배 서비스로 교체된 일부 부품과 수리 도구를 반납하면 환급 받을 수 있다. 회수된 부품은 삼성전자가 재활용하거나 폐기한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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