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그룹 지주회사 한미사이언스는 2023년 한 해 동안 임직원 675명이 2000여 시간의 봉사활동에 참가했다고 22일 밝혔다. 2017년부터 집계하기 시작한 봉사활동 시간은 누적으로 총 9128시간이며, 누적 참여 임원은 2882명에 달한다.
올해는 임직원 봉사활동 플랫폼 ‘한·라·봉'(한미 가족의 라이프스타일 맞춤형 봉사활동)을 통해 ▲시각장애인 아동을 위한 점자 동화책 만들기 ▲팔탄사업장 임직원과 함께하는 ESG 사랑의 김장 ▲독거어르신 수제 간식 만들기 ▲요양원 휠체어 나들이 지원 등에 적극 참여했다.
사랑의 헌혈에는 올해 600여 명의 임직원이 참여해 캠페인 시작 이래 현재까지 누적 참여 임직원 수 1만명을 돌파했다. 사랑의 헌혈 캠페인은 한미그룹 창업주 임성기 선대 회장이 1980년 서울시청역 ‘헌혈의 집’ 개소에 직접 참여하면서 시작돼 43년 넘게 이어지고 있다.
지속가능한 CSR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 마련에도 힘쓰고 있다. 동행목욕탕 사업은 취약계층이 주로 거주하는 지역에 위치한 목욕탕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목욕바우처’를 주민들에게 지원하는 사업이다.
한미약품은 생태계 보존을 위한 노력에도 힘을 보탰다. 사라져가는 꿀벌로 인한 심각한 생태계 파괴 현상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양봉 농가를 지원하는 ‘한미 비-해피(BEE-Happy)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보건의료계 발전을 위해 노력중인 의료인들의 노고를 격려하는 다양한 시상식을 진행하고 있다. 국내외에서 묵묵히 헌신하는 의료인들의 희생과 봉사정신을 되새기는 ‘한미참의료인상과, 의료 현장의 진료 뒷이야기를 수필로 풀어내 환자와 의료진의 돈독한 관계를 형성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한미수필문학상’이 대표적이다.
한미약품은 이 같은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으로 인정받아 보건복지부와 한국사회복지협의회로부터 5년 연속 ‘지역사회공헌 인정 기업’으로 선정된 바 있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지속 가능한 사회공헌을 위해 한미약품은 단순 기부와 봉사에서 벗어나 지역사회 문제와 환경 문제 등 개선을 위한 다채로운 활동을 기획하고 추진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상생하고 임직원들의 자발적 봉사활동을 확산시키기 위한 노력에 더욱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사진=한미약품
박주범 기자 kdf@kdf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