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식배달비, 1년전보다 4.3% 상승…건당 3000원이 가장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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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식배달비, 1년전보다 4.3% 상승…건당 3000원이 가장 많아
  • 김상록
  • 승인 2023.12.29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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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외식배달비 지출이 지난해보다 4% 이상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통계청은 29일 외식배달비지수 작성 결과를 발표했다. 코로나19 이후 배달음식 이용 증가와 배달료 상승에 따른 배달비 체감물가 지표 제공 요구 증가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서다.

올해 11월 외식배달비는 전월대비 0.4% 하락했고, 전년동월대비 3.9% 상승했다. 이달 외식배달비는 전월대비 0.4%, 전년동월대비 4.3% 상승했다.

이달 외식 배달비지수는 104.3(2022년 11월=100)으로 작년 같은 달보다 4.3% 상승했다. 11월 배달비지수 상승률은 3.9%였다.

건당 외식배달비는 3000원(32.1%)이 가장 많았다. 업종별 배달매출 비중은 치킨, 햄버거 등 간이음식이 48.8%로 가장 높았다.

조사기간(22.11~23.12) 동안 소비자물가 대상처에서 조사한 배달비는 무료부터 최대 7000원까지 있었다. 구간별로는 2000원대~3000원대가 78.2%로 대부분이었다. 3000원대는 47.3%였다. 업종별 최대 배달비는 외국식 7000원, 한식 6200원, 간이음식 5000원, 커피및음료 4500원 순이었다.

한편, 통계청은 올해는 소비자물가 대상처에서 외식배달비 실태 파악을 위해 조사를 실시했으나 내년부터는 이번 실태조사를 바탕으로 조사 대표성 제고 및 배달형태에 따른 배달비 변동 반영을 위해 온라인조사로 전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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