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골프서비스 플랫폼 '스마트스코어'와 안내·배송 로봇 공급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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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골프서비스 플랫폼 '스마트스코어'와 안내·배송 로봇 공급 계약
  • 김상록
  • 승인 2024.01.05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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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최근 골프서비스 플랫폼 스마트스코어와 2년간 1200여 대의 안내·배송 로봇 공급 계약을 맺었다. 계약 규모는 약 280억원 수준. 해외 단일 공급처 매출로는 최대다.

앞서 지난해 7월 양사는 ‘해외 골프시장 확대 및 로봇사업 추진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LG전자가 로봇과 솔루션을 판매하면 스마트스코어가 이를 설치, 운영하는 형태다. LG 클로이 가이드봇과 LG 클로이 서브봇은 골프장과 리조트, 호텔 등의 공간에서 고객과 만난다.

고객은 LG 클로이 가이드봇을 통해 골프장, 호텔 체크인·체크아웃을 진행할 수 있다. 이동하며 의류 및 용품 등 연계상품을 판매하거나 목적지 안내도 제공하는 등 고객에게 다양한 로봇 서비스 경험을 제공한다.

이 밖에도 LG전자는 ▲각 국가 규격 및 인증 ▲언어팩 개발과 라인업 확대 ▲ 서비스 기획 및 실증을 위해 스마트스코어와 지속 협업할 계획이다.

스마트스코어 해외사업부문장 염인욱 상무는 "스마트스코어의 골프산업 전문성과 LG전자의 로봇 기술력을 결합해 새로운 B2B사업 창출을 위한 시너지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제로봇연맹보고서(IFR)에 따르면 세계 서비스 로봇 시장 규모는 2021년 362억 달러(약 46조원)에서 오는 2026년 1033억 달러(약 132조원)로 연평균 23%가 넘는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사진=LG전자 제공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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