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이나, 오구플레이 징계 감면…2024 개막전부터 출전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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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이나, 오구플레이 징계 감면…2024 개막전부터 출전 가능
  • 한국면세뉴스
  • 승인 2024.01.08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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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2022년 '오구 플레이'로 3년 출장 정지 징계를 받은 프로골퍼 윤이나(21)의 징계 기간이 감면됐다.

KLPGA(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는 8일 서울 강남구 협회 사무국에서 2024년도 제1차 이사회를 열고 2022년 윤이나에게 내렸던 3년 출전 금지 징계를 1년 6개월로 줄이기로 했다.

이번 결정으로 징계 기간이 오는 3월에 끝나게 되면서 윤이나는 4월 열릴 예정인 2024시즌 KLPGA 투어 국내 개막전부터 출전할 수 있게 됐다.

KLPGA는 "스폰서를 비롯한 골프 관계자와 팬들, 전체 회원 등의 입장과 대한골프협회의 징계 감경 등을 고려했다"고 징계 기간을 줄인 배경을 설명했다. KLPGA는 지난해 12월 이사회를 통해 윤이나의 징계 감경 여부를 논의했으나 결론을 내지 못하고 올해 1월 이사회로 결정을 미뤘다.

윤이나는 "다시는 같은 잘못을 반복하지 않고, 골프 정신과 규칙에 따라 정직하고 성실하게 플레이할 것"이라며 "동료 선수들의 마음을 열기 위해 각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또 "복귀를 바라고 응원해주시는 팬 분들을 위해 다시 필드에 서기까지 훈련에 매진하겠다"며 "잘못된 행동으로 심려를 끼쳐드린 모든 분께 다시 한번 사과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앞서 윤이나는 2022년 6월 열린 한국여자오픈 당시 골프 규칙을 위반해 대한골프협회와 KLPGA로부터 모두 3년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았다. 당시 1라운드 15번 홀 티샷이 러프에 빠졌고, 러프에서 찾은 공이 자신의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뒤늦게 알고도 경기를 계속 진행한 것이다.

윤이나는 대회 종료 후 약 한 달이 지난 7월에 대한골프협회에 오구 플레이를 신고했다. 그해 8월 대한골프협회, 9월 KLPGA의 징계가 이어졌다. 연합뉴스

한국면세뉴스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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