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서울상의 회장 재추대 전망... 29일 총회 차기 회장 선임 예상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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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서울상의 회장 재추대 전망... 29일 총회 차기 회장 선임 예상돼
  • 박홍규
  • 승인 2024.02.13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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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서울상공회의소 회장 겸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의 한차례 연임이 유력하다. 서울상의는 오는 29일 의원총회를 열어 최 회장을 서울상의 회장에 재추대할 것으로 알려졌다. 관례상 서울상의 회장이 대한상의 회장을 겸하는 점을 감안하면 사실상 최 회장이 대한상의 회장 연임이 확정되는 셈이다.  

최태원 서울상의 회장 재추대 전망... 29일 총회 차기 회장 선임 예상돼

대한상의는 다음 달 말 의원총회를 열고 차기 회장을 선임할 예정이다. 서울상의와 대한상의 회장의 임기는 3년이며 한 차례 연임할 수 있다. '재계 맏형'인 최 회장은 2021년 대한상의 회장 취임 초부터 '경청 리더십'을 강조하며 개방형 의견수렴 사이트인 소통플랫폼을 만드는 등 소통 중시 행보를 해 왔다. 특히 2030부산세계박람회 민간유치위원장을 맡아 전 세계를 돌아다니며 유치전에 총력을 기울였고, 신(新)기업가정신 확산에도 힘을 쏟아왔다.

한편 이번 달 임기가 끝나는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 회장은 4연임에 도전할 것으로 예상된다. 연임 여부는 이달 말 예정된 정기총회에서 확정될 것으로 보인다. 손 회장은 지난달 말 기자간담회에서 "회원사가 결정할 사안"이라고 밝혔지만, 손 회장 이외 다른 출마 의향자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손 회장은 지난달 신년 인터뷰에서 "(연임) 욕심은 없다"면서도 "잘 (해결)안 된 문제에는 저도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고 연임 가능성을 언급하기도 했다. 손 회장은 지난 2018년 3월 취임하고 나서 2년 임기의 경총 수장을 3번째 맡고 있다. 경총 회장의 경우 연임 제한 규정이 없다. 연합뉴스 

박홍규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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