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자율주행택시 '웨이모', 차이나타운서 시민들 공격으로 파괴돼 [KDF Wor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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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자율주행택시 '웨이모', 차이나타운서 시민들 공격으로 파괴돼 [KDF World]
  • 이태문
  • 승인 2024.02.14 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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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구글의 자율주행 무인택시 '웨이모'(Waymo)가 시민들의 공격으로 파괴됐다.

12일 지지(時事)통신 등에 따르면 웨이모는 11일(현지시간) 웨이모 차량 1대가 지난 10일 밤 샌프란시스코 차이나타운에서 군중들로 인해 파손되고 불에 타는 사건이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운행 중이던 웨이모가 폭죽을 터뜨리며 음력설을 즐기던 군중들에게 둘려싸였고 낙서로 시작된 장난은 택시 창문을 깨고 자체를 발로 차다 결국 폭죽으로 방화하는 사태까지 발전했다. 

미국에서는 샌프란시스코시를 중심으로 자동차 자율주행의 실증 실험이 이뤄지고 있는데 안전성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는 가운데 차량에 대한 악질적인 장난과 파손 행위가 이어지고 있다. 

캘리포니아주는 지난해 8월 웨이모와 제너럴 모너스(GM)의 무인택시 '크루즈(Cruise)'에 대해 무인 로보택시 운행을 허가했다.

하지만 크루즈가 긴급 출동하던 소방차와 충돌하고, 보행자에게 부상을 입히는 등 잇단 사고를 내자 결국 운행 허가를 취소했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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