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라치 치킨, 이강인과 재계약 않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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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라치 치킨, 이강인과 재계약 않기로
  • 김상록
  • 승인 2024.02.19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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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킨 프랜차이즈 '아라치 치킨'이 축구 국가대표팀 미드필더 이강인과의 전속 모델 재계약을 진행하지 않는다.

19일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아라치 치킨은 이달 말 계약이 종료되는 이강인과 재계약을 하지 않기로 했다. 

아라치 치킨은 2022년 출시한 프랜차이즈 치킨 브랜드다. 이강인을 모델로 발탁하며 '이강인 치킨'으로 불렸다.

최근 이강인이 축구대표팀 내분 사태로 논란이 일자 계약 연장을 고려하지 않기로 한 것으로 보인다. 아라치 치킨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이강인의 광고 영상도 삭제했다.

이강인을 모델로 기용한 KT도 전국 대리점·판매점에 내걸었던 삼성전자 갤럭시 S24 시리즈 프로모션 이강인 포스터를 일제히 내렸다. 다만, KT는 이강인과의 계약을 이어갈지 여부에 대해서는 아직 결정된 게 없다는 입장이다.

축구대표팀 내분 사태는 외신을 통해 뒤늦게 알려졌다. 영국 일간지 더선은 지난 13일(현지시간) "토트넘의 스타 손흥민이 아시안컵 준결승 전날 팀 동료들과 몸싸움을 벌여 손가락이 탈구됐다"고 보도했다.

이강인은 이후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제가 앞장서서 형들의 말을 잘 따랐어야 했는데 축구 팬들에게 좋지 못한 모습을 보여드려 죄송하다"고 고개를 숙였다.

한편, 이강인의 법률 대리인은 지난 15일 "언론 보도 중 사실과 다른 내용이 마치 사실인 것처럼 확대 재생산되고 있다. 손흥민이 이강인의 목덜미를 잡았을 때 이강인이 손흥민의 얼굴에 주먹을 날렸다는 내용은 사실과 다르다"고 밝혔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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