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린스만 경질 요구 국민동의청원 등장…"아시아 국가들 조롱거리로 전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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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린스만 경질 요구 국민동의청원 등장…"아시아 국가들 조롱거리로 전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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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4.02.09 1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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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르겐 클린스만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 감독. 사진=연합뉴스

위르겐 클린스만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 감독을 경질해야한다는 국민동의청원이 올라왔다.

9일 국회 국민동의청원 사이트에는 '역대급 황금세대로 구성된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을 ‘뻥’ 축구, ‘해줘’ 축구, ‘방관’ 축구로 아시아를 놀라게 한 클린스만 감독의 경질에 관한 청원'이라는 제목의 청원서가 게재됐다.

자신을 '붉은악마' 회원이라고 밝힌 청원 작성자는 "최악의 경기력으로 아시아 국가들의 조롱거리로 전락하게 만든 장본인인 클린스만 감독 경질을 강력히 청원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클린스만 감독이 그간 재택근무와 외유 논란에도 불구하고 자신만의 방식을 고수했다며 "아시안컵 우승을 공언하고 결과로 평가해달라고 했기 때문에 당연히 냉정한 평가를 받아야 한다"고 했다.

작성자는 "클린스만 감독이 선수 탓을 한다"고 주장하며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손흥민(토트넘)과 황희찬(울버햄프턴), 2023 트로페 데 샹피옹(프랑스 슈퍼컵) 결승전 최우수선수(MOM)에 빛나는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독일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의 주전 센터백 김민재 등 말 그대로 유럽 명문 팀 선발 자원으로 구성된 황금세대를 다듬어 경기력을 극대화하는 게 감독의 몫이 아니냐"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일부 언론 기사에 따르면 클린스만 감독 경질에 대한 위약금이 68억이라는데, 그를 선임한 대한축구협회에서 전적으로 책임져야 한다"며 "클린스만호로는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예선도 불안하고, 본선에 진출한다고 해도 무색무취의 전술과 경기력 때문에 기대감이 없다"고 말했다.

국회 국민동의 청원은 공개일로부터 30일 이내에 5만명 이상의 동의를 얻으면 국회 소관 상임위원회에 회부된다. 심사에서 채택되면 국회 본회의에 상정된다.

한국면세뉴스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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