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양은 인터배터리 24에서 자체개발한 '4695 배터리' 실물을 공개하면서 상업용 생산을 위한 로드맵을 밝혔다. 지난 '23년 5월부터 기술 검토를 시작해 Pilot 설비와 R&D 센터를 신축하고, '23년 12월 설비를 갖춰 올해 1월 말 부터 시생산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SMLAB 양극재의 출력 특성과 에너지 밀도를 획기적으로 개선한 하이니켈 단결정 NCMA를 사용, 세계 최고 에너지 밀도의 4695 셀 개발을 위해 지난 '23년 6월부터 상품 기획 및 Proto Type 셀 검증을 진행해 왔다고 개발과정을 소개했다. 이어 지난 2월 말 20분 급속충전이 가능한 원통형 34Ah의 290Wh/Kg 셀 설계 검증을 완료하고 2024년 10월말 상업용 생산을 목표로 총력을 다 하고 있다는 설명도 덧붙였다.
현재 건설 중인 부산시 기장에 약 5만 4천평 부지에 건설 중인 양산라인이 완공되는 2024년 12월 말이면 21700 2억셀 (3.7GWh) 라인 설비의 설치 시운전을 마치고 25년 1월 부터 본격 양산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5년 6월부터 4695 1억셀 (12.5GWh) 양산을 시작하게 되면 2025년 말에는 총 3억셀 16.2GWh 원통형 전문 제조 단지가 가시화 될 것이라는 기대감을 드러냈다.
4695 원통형 배터리의 경우 이미 세계 최초로 최고 에너지 밀도의 셀 개발에 성공, 공정 검증 중인 단계로, '25년 이후 대량생산 체제로 적용할 계획을 밝혔다.
글.사진 이수빈 기자 kdf@kdf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