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은 '일하는 여성 환경'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29개 회원국 가운데 27위를 차지했고 한국은 12년 연속 최하위를 기록했다.
8일 NHK 등에 따르면 영국 시사주간지 이코노미스트는 '세계 여성의 날'을 앞두고 6일(현지시간) '유리천장 지수'(The glass-ceiling index)를 발표했다.
이코노미스트는 2013년부터 일하는 여성의 노동 참여율, 남녀 고등교육·소득 격차, 여성의 노동 참여율, 고위직 여성 비율, 육아 비용, 남녀 육아휴직 현황 등의 지표를 반영해 발표하고 있다.
아이슬란드가 작년에 이어 2년 연속 1위를 지켰으며 스웨덴, 노르웨이, 핀란드가 그 뒤를 이어 북유럽 국가들이 차지했다.
일본 기업의 여성 관리직 비율은 OECD 평균 34.2%에 훨씬 미치지 못하는 14.6%의 낮은 수준이다.
한편 '세계 여성의 날'은 1908년 3월 8일 미국의 여성 노동자들이 열악한 작업장에서 숨진 여성들을 기리며 궐기한 것을 기리며 여성의 사회적, 경제적, 문화적, 정치적 성취를 기념하는 날이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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