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신문지 1부로 짓는 '밥솥' 화제, 정전·재난·캠프용 [KDF Wor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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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신문지 1부로 짓는 '밥솥' 화제, 정전·재난·캠프용 [KDF World]
  • 이태문
  • 승인 2024.03.11 0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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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월 노도(能登)반도 지진 재해 후 정전 중에도 사용 가능한 밥솥이 화제가 되고 있다.

보온병으로 유명한 타이거사가 창립 100주년을 기념해 선보인 '마법의 가마솥 밥'으로 필요한 것은 쌀과 물, 그리고 신문지와 불이다.

사내 공모전에서 뽑힌 아이디어를 상품화해 예상을 뛰어넘는 판매량을 보였다.

방재 용품으로 재해 때에도 맛있는 밥을 먹을 수 있도록 개발되었지만 캠프용으로도 큰 인기를 모으고 있다.

아이디어와 개발을 이끈 무라다 가쓰노리(村田勝則) 씨는 보온병의 교환 부품이 버리기 아까워 재활용 방법을 고민하다가 가마솥 내벽으로 사용하면 어떨까라고 생각했다고 한다.

시행착오 끝에 선보인 제품은 무엇보다 '맛'을 중요시했으며 화재의 원인이 되지 않게 신문지가 완전 연소되도록 연구를 거듭해 해결했다.

그 결과 신문지 1부로 맛있는 밥을 짓고 뒤처리도 간단한 '마법'의 가마솥을 완성시킨 것이다.

지난해 8월 온라인 한정 판매로 예약을 시작해 10월부터 판매했는데 지금까지 6500개 이상 팔렸다. 가격은 소비세 포함 1만 9800엔이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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