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免, 오스트레일리아 마케팅 본격화...중화권 소비층 잡기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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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免, 오스트레일리아 마케팅 본격화...중화권 소비층 잡기 나서
  • 이수빈
  • 승인 2024.03.19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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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면세점이 중화권 인기 스타 주걸륜의 호주 월드투어 콘서트 공식 후원사를 맡고, 그의 패션 브랜드 ‘판타시’ 팝업스토어를 운영하는 등 오세아니아에서 마케팅을 강화한다고 19일 밝혔다.  롯데면세점의 올해 1~2월 오세아니아 매출은 작년 동기 대비 약 232% 신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롯데면세점측은 오세아니아 면세시장 주력 소비층인 중국인을 비롯한 전 세계 관광객을 사로잡기 위해 마케팅 강화에 나섰다.

롯데면세점이 공식 후원사인 주걸륜 호주 월드투어 콘서트 포스터.

롯데면세점은 주걸륜 카니발 월드투어 오스트레일리아의 공식 후원사를 맡아 전 세계 팬들에게 이름을 알렸다. 3월 2일 개최된 시드니 콘서트와 3월 16일과 17일 양일간 열린 멜버른 콘서트에 총 5만 명 이상의 관객이 방문했다.

롯데면세점은 주걸륜과의 글로벌 시너지를 극대화하기 위해 지난 2월 29일 시드니시내점에 ‘판타시(PHANTACi)’ 팝업스토어를 오픈했다. 주걸륜이 2006년에 론칭한 패션 브랜드 ‘판타시’는 스트리트 감성과 예술성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오픈일 진행된 VIP 행사에는 대만 스타 가유륜(Alan Kuo) 등 글로벌 셀럽들과 현지 인플루언서들이 대거 참석했으며, 행사 다음날 주걸륜이 롯데면세점 시드니시내점에 깜짝 등장해 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주걸륜은 판타시 팝업존과 더불어 시드니시내점 주류 특화 공간을 방문해 현장 고객 및 스태프와 기념사진 촬영을 진행했다.

롯데면세점 시드니시내점 주걸륜 패션 브랜드 ‘판타시’ 팝업스토어 전경.

현재 롯데면세점은 호주와 뉴질랜드를 비롯해 싱가포르와 베트남 등 해외 6개 국가에서 14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멜버른공항점과 브리즈번공항점 사업권을 연이어 획득해 오세아니아지역 1위 사업자로서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나아가 올해 1월에는 싱가포르 창이공항점 그랜드 오픈식을 진행하며 해외 전(全) 매장 운영을 공식화했다.

사진 롯데면세점

이수빈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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