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권력서열 2위 국가주석 또 사임, 당규 위반 [KDF Wor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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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권력서열 2위 국가주석 또 사임, 당규 위반 [KDF World]
  • 이태문
  • 승인 2024.03.21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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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권력서열 2위인 보 반 트엉(53) 국가주석이 취임 1년 만에 전격 사임했다.

20일 교도(共同)통신에 따르면 베트남 공산당 중앙위원회는 이날 임시 회의에서 트엉 주석의 사임 요청을 수락했다.

공산당 중앙위원회는 성명을 통해 "트엉 주석이 당규를 위반했으며 그가 당과 국가, 국민에 대한 자신의 책임을 인식하고 사직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트엉 주석은 지난해 3월 역대 최연소인 52세로 국가주석의 자리에 올랐지만 2026년까지인 임기를 채우지 못하고 1년 만에 물러나게 됐다.

지난해 1월 응우옌 쑤언 푹(69) 전 주석이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중 고위 공무원들의 부패에 대한 정치적 책임을 지고 자리에서 물러났었다.

한편 트엉 주석의 사임은 21일 열리는 국회에서 정식으로 결정된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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