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88.9% "‘커리어 노마드족’ 긍정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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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88.9% "‘커리어 노마드족’ 긍정적이다"
  • 박성재
  • 승인 2024.03.23 0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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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평생직장, 평생직업의 개념이 사라지면서 기회가 발생했을 때 커리어를 이동하는 현상을 일컫는 ‘커리어 노마드족’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잡코리아는 남녀 직장인 981명을 대상으로 ‘커리어 노마드족’ 현황에 대해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이번 설문에 참여한 직장인 중 59.4%가 자신의 의지에 따라 자유롭게 직업을 개척하는 ‘커리어 노마드족’에 대해 알고 있다고 응답했다. 반면 ‘모른다(40.6%)’는 답변은 절반에도 못 미쳤다.

커리어 노마드족에 대한 생각으로는 88.9%가 ‘긍정적이다’라고 응답했으며, 나머지 11.1%는 부정적으로 생각하고 있었다.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이유는 자유롭게 일하고 주도적으로 업무를 할 수 있어서가 응답률 56.9%로 가장 높았다. 근소한 차이로 이제는 한 가지 직무 분야로 평생 일할 수 없기 때문도 53.2%로 많았다. 

이외에도 개인적으로 발전할 기회가 많아서(32.0%), 이제는 전문가보다는 다양한 경력이 인정받는 시대이기 때문(21.6%), 경쟁하는 조직에서 벗어나 일할 수 있어서(15.9%) 등의 의견이 있었다.

반면, 커리어 노마드족에 대해 부정적으로 보는 이유로는 잦은 커리어 이동으로 전문성이 결여된 이미지를 주기 때문이 응답률 64.2%로 가장 높았다. 다음으로 언제든 떠날 수 있는 조직생활 부적응자로 보여지기 때문(59.6%), 경력 단절 등 무계획적인 이미지를 주기 때문에(28.4%) 등의 순이었다.

한편 이번 잡코리아 설문에 참여한 직장인 30.7%는 스스로를 커리어 노마드족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연령대별로는 20대 직장인이 33.3%로 가장 높았으며, 30대(30.3%), 40대(27.3%) 순이었다. 성별로는 남성 직장인들(33.9%)이 △여성 직장인(28.5%)에 비해 더 많았다.

사진 잡코리아

박성재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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