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붉은누룩’ 건강식품 파문,  신장질환으로 2명 사망...106명 입원 [KDF Wor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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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붉은누룩’ 건강식품 파문,  신장질환으로 2명 사망...106명 입원 [KDF World]
  • 이태문
  • 승인 2024.03.27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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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붉은 누룩' 성분이 함유된 건강 보조식품을 복용한 소비자 2명이 사망하고 70여 명이 입원했다.

문제의 건강보조식품은 고바야시(小林)제약의 '홍국 콜레스테 헬프'로 '붉은누룩(紅麹)' 성분이 함유되어 있다.

26일 TBS뉴스 등에 따르면 후생노동성은 이날 고바야시제약으로부터 2명의 사망 사례를 보고 받았다고 밝혔다. 기존에 확인된 사망 1명에 새로 1명이 추가됐다.

회사측은 '붉은누룩'을 사용한 건강식품을 3년간 정기적으로 구입해 섭취한 1명이 지난 2월 신장 질환으로 사망한 것이다.

'붉은누룩' 성분의 건강식품으로 입원한 사람도 적어도 106명 이상이며 회사측이 마련한 상담 창구에는 3000건 이상이 접수돼 피해 규모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일본 소비자청은 신청이 접수된 6000건 이상의 건강식품에 대해 긴급 점검을 실시할 방침이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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