굽네치킨·파파이스, 제품 가격 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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굽네치킨·파파이스, 제품 가격 인상
  • 김상록
  • 승인 2024.04.15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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굽네치킨, 파파이스가 주요 제품의 가격을 인상한다.

15일 프랜차이즈 업계에 따르면 치킨 프랜차이즈 굽네는 이날 배달 수수료와 인건비, 임대료 상승 등을 고려해 치킨 9개 제품 가격을 1900원씩 인상했다. 굽네가 가격을 올린 것은 2022년 이후 2년 만이다.

굽네는 "최근 몇 년간 배달수수료, 인건비, 임대료 등 비용 상승으로 가맹점의 수익성이 지속적으로 악화됐다"며 "소비자 편익을 위해 주요 제품의 가격을 2만원대 이하로 유지해 온 굽네는 가맹점 수익 개선 요구를 수용해 일부 품목에 대한 가격 인상을 부득이하게 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파파이스코리아는 이날 치킨, 샌드위치, 사이드 메뉴, 디저트, 음료 등의 가격을 평균 4%(100~800원) 올렸다. 파파이스는 지난 1994년 국내에 진출했다가 2020년 연말 철수했고, 2022년 12월 한국 시장에 다시 진출한 뒤 이번에 가격을 올렸다.

파파이스는 "2022년 재출점 이후 고객 부담을 낮추고자 인상을 억제해왔으나, 원·부자재, 인건비, 수수료 등 지속적인 물가 상승으로 인해 2024년 4월 15일부터 메뉴 가격 소폭 인상 및 배달 전용 판매가를 별도 운영한다"고 안내했다.

이어 "가격 인상으로 인한 고객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조정 메뉴와 인상폭을 최소화했으며, 다양한 고객 혜택 프로모션 또한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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