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뚜기, 장애인의 달 맞아 가족동반 야유회 진행
상태바
오뚜기, 장애인의 달 맞아 가족동반 야유회 진행
  • 김상록
  • 승인 2024.04.19 17:1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난 9일 오뚜기프렌즈가 4월 장애인의 달을 맞아 과천 서울랜드에서 임직원 가족동반 야유회를 진행했다. 

야유회는 근로활동으로 인한 스트레스 해소와 사원 간 단합 도모를 위한 것으로, 임직원 25명과 임직원 가족 7명 등 총 32명이 참여했다.

오뚜기는 2021년 8월 장애인의 일할 권리를 보장하고 고용을 확대하기 위해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협약을 맺고 오뚜기프렌즈를 설립했다. 개소 첫해에 채용한 발달장애인 근로자는 16명이며 2022년 1명, 2023년 2명, 2024년 2명이 추가 입사했다.

회사는 장애인 고용 안정에 기여하기 위해 장애인 근로자 전원을 정규직으로 채용했다. 오뚜기는 "분기별 1회씩 집중 상담을 통해 소통을 강화하고 차별 없는 근무환경 조성을 위한 지원 체계 구축에 힘쓴 결과, 개소 이후 채용한 21명의 발달장애인 근로자는 현재까지 모두 근속 중"이라고 전했다.

장애인 근로자뿐 아니라 장애학생의 진로직업교육 지원에도 나서고 있다. 오뚜기프렌즈는 장애학생 진로직업교육 협의체 위원으로 3년째 활동하고 있다. 진로직업특수교육지원센터, 한국장애인고용공단, 발달장애인훈련센터 등 여러 유관 기관과 함께 장애학생의 취업과 관련된 사업을 논의하고 있다.

한편, 오뚜기는 시각장애인의 편의 증진을 위한 점자 표기도 확대하고 있다. 컵라면의 물 붓는 선을 인지하기 어렵다는 시각장애인들의 의견을 반영해 2021년 9월 점자 표기를 도입했다. 컵라면 용기 겉면에 제품명과 물 붓는 선, 전자레인지 사용 여부를 점자로 새겼으며, 저시력 시각장애인이 쉽게 인지할 수 있도록 점자 배경은 검은색, 점자는 흰색으로 인쇄했다.

오뚜기 관계자는 "장애인 권리보장에 대한 목소리가 나날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장애인의 경제적 자립과 삶의 질 향상을 돕기 위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장애 유무와 관계없이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로 나아갈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상록 기자kdf@kdfnews.com


관련기사
더보기+

주요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